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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 화

붉은 달[赤月]

by z엘룬z 2024. 8. 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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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이 되었고, 소천과 명월은 비밀리에 혼례를 치루어 부부가 되었다.

하지만 명월은 경국의 신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선 3년동안 많은 것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명월은 소천에게 말했다.

 

"소천. 당신은 어둠의 신이란걸 자각하나요? 비록 꿈일지라도 우린 신이란걸 알고 있으니까요."

"그래. 내가 어둠이란걸 기억해. 근데 왜 그러지?"

 

명월은 그를 바라보면서 설명했다.

 

"그렇다면... 선인이 존재한 이상.... 그 힘을 깨우쳐야 할거 같아요."

 

-!

 

"이젠 거대한 전쟁이 다가오고 있어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사라질테니까요.

그렇기에.... 우린 힘을 깨우쳐야 해요. 저는 종파에서 힘을 깨우쳤지만... 그건 신의 힘이 아니에요."

"그렇군... 네 말이 일리가 있어. 그렇다면 내가 뭘해야 하는지 알려줄수 있어?"

 

명월은 바로 자신을 따라하라고 말했고, 소천은 바로 따라했다.

 

"저를 따라하시면서 집중하셔야 합니다."

 

그녀의 양손이 움직이면서 기운들이 주위에 몰려오자 소천도 따라했다.

그의 주위는 어두운 기운들이 몰려오는걸 보았다.

 

명월은 그에게 말했다.

 

"제 주위는 빛나는건 빛의 힘이라 모이지만, 당신에겐 어둠의 힘이라 주위가 검은게 모이는건 당연해요."

 

-....

 

"지금 이 기운들은 순수한 힘을 깨우치는 일종의 의식과 같아요. 무기에 힘을 보내서 일격을 날리는 기술도 할수 있어요.

때로는 종이 부적이 아니더라도 이 기운들을 이용해 부적처럼 힘을 부릴수도 있고요."

"그렇다면... 이 힘을 유지하기 위해선 정신력이 강해지는건 기본이겠군."

"필수이기도 해요. 그래서 마음이 조급해 흔들리면 힘이 불안정되어 매우 위험해지기도 하죠."

 

소천은 고개를 끄덕했고, 집중을 했다.

명월은 그를 바라보면서 생각이 잠겼다.

 

'애초에 어둠의 힘으로 세상을 지키거나 지배할수 있음에 불구하고,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았어.

그만큼 어둠의 힘은 강력하기도 하고, 통제할수 없을 수도 있지...'

 

-....

 

소천은 눈을 감으면서 어둠의 힘을 깨우치려고 집중했다. 기운들은 점점 소천에게 다가갔고 공명하기 시작했다.

 

'공명하기 시작했다면... 어둠의 힘을 깨우치는 시간이 머지 않았어.'

 

명월은 주위를 다시한번 살펴보기 시작했다.

 

'내가 경솔한거나 다름이 없군. 이 수련을 하려면... 결계를 쳐서 외부에 들키지 않기 해야 하는데... 결계를 치지 못했군.'

 

명월은 주위를 둘러보고 의아하자, 머릿속에서 오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영님 제가 두분의 수련을 보고, 바로 결계를 쳤어요.'

 

명월은 안도의 한숨이 나오자, 오은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명월은 바로 자신의 신의 힘을 깨우치기 위해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신의 힘이 봉인되었다는걸 깨달았고, 일부의 힘을 되찾았다.

그녀는 다시 하늘을 보자, 범상치 않았다는걸 깨달았고, 이내 신의 힘을 잠재우자 하늘이 잠잠해졌다.

 

'천신... 내 힘이 풀리는걸 느껴져서 반응하는 구나. 그의 야망이... 너무 커.'

 

소천은 어둠의 힘을 어느정도 깨우쳤고, 힘을 되찾았다.

명월은 그를 바라보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정도면... 인간계를 지킬수 있겠지. 전부 찾으면 그야말로 혼란스러워 질테니까."

"네. 그럼 어느정도 힘을 찾으셨나요?"

"절반정도..."

 

-...

 

'절반....'

"그정도면 아마 충분할지도 몰라요."

"그래."

 

명월은 소천과 함께 궁으로 들어가기위해 옷을 갈아입었다.

소천은 경국의 왕으로 화려한 옷으로, 명월은 호위무사로 단정된 옷으로 입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경국으로 입성[入城]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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